김학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IT의 공급과잉, 미국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황인 와중에도 한때 천덕꾸러기로 불림받던 가전부문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이코노미스트 618호 커버스토리가 잘 나타내 주었듯이, LG전자의 에어컨이 세계 1위자리를 고수하면서 국내가전의 경쟁력은 일류 수준으로 격상되었다. 삼성전자의 전자렌지도 그 범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중국인 것이다. 중국 가전은 생산규모에서 세계 1위, 시장규모는 2위에 자리잡고 있을 만큼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국내 가전업계에게는 이런 이웃나라 중국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위협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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