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국내진단]기업들이 본 올해 금융여건은…  

최악의 신용위기 불안감은 떨쳐 선거정국 따른 정치혼란이 걱정 

외부기고자 손경숙 전국경제인연합회 금융조세팀 과장
지난 2000년 이맘때 기업 자금시장은 말 그대로 신용경색 현상이 뚜렷했다. 몇몇 대기업이 만기 회사채를 제대로 갚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무성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위험 프리미엄이 속등하고 12월 한 달에만 73조가 넘는 자금이 투신사에서 빠져나갔다.



일부에서는 신용경색에 따른 기업 연쇄부도 사태와 제2 위기설까지 성급하게 제기됐다. 정부의 지나친 시장개입이라는 국내외 비난을 무릅쓰고 정부가 회사채 신속인수제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도 그 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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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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