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심스럽게 제기되기 시작한 은행간 합병설은 올해 은행업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가운데 하나다. 언론에서는 이미 어느 어느 은행이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떠돌고 있는 은행간 합병 시나리오는 제일+하나은행·외환+서울은행 그리고 신한+한미은행 등 크게 세 가지다. 서울은행의 경우 조흥은행이 인수 의사를 나타냈고 동부·동원그룹 등 중견 그룹에서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현실에서 이뤄진 조합은 없지만 세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적어도 하나 이상은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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