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회룡“내가 바보였죠.” 중학교 교사 A씨(42)는 한 유명 주식사이트의 주식방(동호회)에서 제공한 정보만 믿고 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그는 1억4천3백만원을 날린 후 허탈한 심경을 가누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증권 사이트의 무료 주식방에 가입한 후 처음에는 짭짤한 투자수익을 올렸다. 주식방 운영자인 시삽이 제공하는 정보로 돈을 벌자 그는 조금씩 투자금액을 늘렸다. 그러던 어느 날, 시삽이 이메일을 통해 강력한 매수 메시지를 보내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