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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호 (2002.06.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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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알면 비즈니스가 즐겁다」 낸 김기재 세브도르 사장
“와인은 우상 아닌 비즈니스 도구일 뿐"
글 이상건 사진 김현동 sglee@econopia.com,nan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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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세브도르 사장“와인은 우상이 아니라 도구일 뿐입니다.” 세브도르 주류백화점 김기재(35) 사장의 와인론이다. 그는 와인 매니어들의 고급 와인 취향을 극도로 싫어한다. 와인 애호가들 특유의 엄숙주의를 경계하는 김사장은 보신탕과 어울리는 와인, 삼계탕과 어울리는 와인을 고객들에게 추천한다. 와인은 즐거움을 주는 음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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