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후발 홈쇼핑社, 먹고살만하니 ‘집안싸움’  

우리홈쇼핑·농수산TV…지분처분 소송, 3인 공동 대표이사 등 내분, 2년 뒤 경영권 염두 둔 ‘氣 싸움’ 분석도  

이석호 lukoo@econopia.com
일러스트 김회룡후발 홈쇼핑업체들이 집안싸움으로 시끄럽다. 똑같이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양대 주주가 소송을 제기하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회사 하나에 대표이사가 3명이나 있는 가분수 체제도 있다. 아직 출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고 선두업체들과 경쟁 한번 제대로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내부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지분 양도 소송에 휩싸인 우리홈쇼핑=우리홈쇼핑의 대주주인 경방(11.0%)과 아이즈비전(10.9%)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경방은 아이즈비전을 상대로 지난달 25일 “컨소시엄 구성 당시 체결한 대표이사 의결권 행사금지 조항을 어겼으므로 약정에 따라 아이즈비전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액면가에 양도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지난 5월 열린 문제의 이사회 의결내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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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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