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부동산값 변동분이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올 들어 소비자물가는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7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이 2.1%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8월 들어 여름철 물가가 크게 불안해지면서 추석 이후 인플레 확산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해온 채소류 가격이 휴가철을 맞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또는 산지출하 감소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급등하고 있다. 채소류 가격불안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추석물가 불안으로 이어진다면 정부의 연간 소비자물가 목표치인 3%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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