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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맞는 홍석주 조흥은행장…"머리 나쁜 것보다 열정 없으면 곤란" 

40대 기수론 이끈 은행가 ‘제갈량’ 

글 남승률 사진 지정훈 namoh@econopia.com,ihpapa@joongang.co.kr
홍석주 조흥은행장지난 9월6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조흥은행 본점 6층 은행장실. 금융감독원에 들르느라 조금 늦었다는 홍석주(49) 조흥은행장이 사람 좋게 웃으며 들어섰다. 그리곤 “뭐가 그리 바쁜지 정신이 없다”며 기자의 팔을 끌고 곧바로 자리를 잡았다. 격식 따지는 걸 싫어하는 모습은 임원 때나, 행장인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국내 첫 40대 ‘토종’ 은행장-. 홍행장의 이름 앞에는 요즘도 곧잘 이런 수식어가 붙어 있다. 지난 3월29일 주주총회에서 행장에 오른 그는 여전히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서열을 중시하는, 극히 보수적인 은행가에서 40대 은행장의 탄생은 말 그대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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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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