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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나치 기억 떠올리는 상표명 사용 철회 

대량 학살용 독가스 이름인 치클론 사용금지…역사의 아픈 경험이 기업경영에 큰 영향 끼쳐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아돌프 히틀러.독일의 세계적인 기계그룹인 지멘스가 가정용품 등 잡화를 생산하는 합작 자회사인 보슈-지멘스-하우스게라에테(BSH)의 상표명으로 ‘치클론(Zyklon)’이란 이름을 미국 시장에서 사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지난 9월5일 단독 보도했다.



치클론이라는 이름이 2차대전 당시 나치가 유대인을 말살하려고 가동하던 강제수용소의 가스실에서 대량 학살용으로 사용하던 독가스의 상품명과 같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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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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