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F 새 사장“KT그룹의 시너지로 SK텔레콤의 독주를 막겠다.” 남중수(48) KTF 4대 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남사장은 사장에 오른 지 하루만인 16일 정보통신부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KT와 KTF가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것.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SK텔레콤은 말 그대로 ‘천하무적’이다. 매출액만 봐도 그렇다. 매출액 기준 이동전화 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60%)·KTF(29%)·LG텔레콤(11%) 순이다. SK텔레콤과 KTF의 격차는 두배가 넘는다. SK텔레콤에 계속 밀린다면 KTF는 2위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런 구도를 깨는 게 남사장의 과제이자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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