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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호 (2003.03.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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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안타는 페인트 사업 뛰어든 이종석 휴켐스 사장
“조금만 일찍 출시했어도 대구 참사 막았을텐데…”
글 유상원 사진 이유진 객원 kimsu@eco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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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휴켐스 사장지난 2월18일 대구지하철 참사 소식이 서울로 전해지던 날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5층에서 탁자를 내리치며 안타까워하던 이가 있었다. “불에 타지 않은 도료를 우리가 조금 더 일찍 출시해 대구지하철 차량 안팎에 발랐다면 수백명의 사상자는 결코 생기지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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