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불량자가 사상 최초로 3백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금융기관으로부터 30만원 이상을 빌린 후 3개월 이상 이자 등을 못 갚아 신용불량자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이 3백8만6천18명으로 3월 말에 비해 12만9천2백24명(4.37%)이나 늘었다.
지난달 대비로 보면 증가 인원이나 증가율 모두 사상 최고치다. 만 15세 이상으로 취업 중이거나 구직활동 중인 경제활동인구(4월 말 현재 2천2백91만2천명) 1백명 가운데 14명 정도가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금융회사와 거래를 못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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