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준 레인콤 사장 ‘이러다 회사 말아먹는 건 아닐까?’
2년 전인 2002년 봄, 양덕준 레인콤 사장은 날이면 날마다 잠을 이루지 못했다. ‘괜한 짓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가 고민했던 ‘괜한 짓’이란 2002년 2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ODM(제조자 설계 생산) 형태로 미국 소닉블루에 ‘리오’(RIO)라는 브랜드로 납품했던 MP3 플레이어를 더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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