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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건설비용 도대체 얼마길래… 120,000,000,000,000 

물가·공사비 상승률 적용이 변수 

이상건 sglee@joongang.co.kr
전문가들은 행정신도시 건설비용에 대한 논란에 대해 단순 수치보다는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신행정수도 후보 지중 하나인 충남 천안 일대.'최소 45조6,000억원, 최대 120조원.’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정부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 각계 전문가들까지 대거 나서서 천도냐 아니냐, 국민투표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등을 둘러싸고 한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행정수도 건설비용도 논란의 핵심이다. 어려운 경제에도 불구하고 대형 국책사업이 잇따라 추진될 경우 재원조달 문제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논쟁은 지난 6월15일 일부 언론이 이태식 한양대 교수의 논문을 인용, ‘신행정수도 이전비용이 많게는 95조원에서 12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교수가 추정한 금액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 신행정수도 건설비용 45조6,000억원의 두세배에 달하는 규모다. 과연 어느 쪽의 주장이 맞을까? 정부측 주장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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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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