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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종교기업’ 창업 러시…“재정 강화하자” 대학 이어 고교도 동참 

태고종·천주교도 수익사업 나서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학교기업의 모델케이스인 경북과학대학 식품공장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경북과학대학 식품공장이 OEM으로 납품하는 다이어트음료 ‘팻다운’.올 추석을 전후해 매향이라는 가능성 크림류를 판매할 계획인 대구한의대 한방화장품 공장 연구원들.경상북도 칠곡에 위치한 경북과학대에는 학교 건물이 즐비한 일반적인 캠퍼스 풍경과 다른 건물이 있다. 건평이 650평에 이르는 이곳의 이름은 ‘경북과학대학 식품공장’. 공장 같은 실험실을 뜻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곳은 생산라인에서 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진짜 공장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CJ에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납품되는 다이어트 음료인 ‘팻다운’이 히트를 치면서 이곳 생산라인은 숨돌릴 틈도 없이 돌아가고 있다.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팻다운이 한 달 평균 200만병에 이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식품공장은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도 매출액 대비 1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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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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