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국제 : ‘강한 부통령’ 운명 초읽기 돌입 

부시의 재선 러닝메이트 체니… ‘네오콘’의 정신적 후원자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사진 : 연합 부시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사실상 지휘하는 체니 부통령은 TV 토론에서 “이라크 전쟁은 옳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부통령은 대통령에 이어 권력 순위로 ‘No. 2’지만 자신의 색깔이나 주장을 드러내지 않는다. 있는 듯 없는 듯 행동하는 것이 부통령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다.

이 같은 전통에도 불구, 역대 부통령 중 가장 강력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은 딕 체니(63) 현 부통령이다.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 대통령 비서실장,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한 그는 특히 부시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사실상 지휘하는 사령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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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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