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지멘스그룹 본사.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느림보 유럽 기업으로 평가됐던 독일의 지멘스가 신임 CEO 취임을 계기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들은 인력 감축·사업부 정리 등 그동안의 구조조정 과정을 빠른 시일 내에 완결한 뒤, 주주들에게 성장 기업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저평가된 주가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야심만만한 청사진의 중심에는 1월 말 하인리히 폰 피어러 전 CEO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을 클라우스 클라인펠트 신임 CEO가 있다. 사실 지멘스는 지금까지 폰 피어러 체제 아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