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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중국 무기금수 해제 탓… 찰떡 궁합 美·英 동맹 ‘삐걱’ 

거대 중국시장 외면 어려워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부시(왼쪽)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블레어 총리가 당신의 ‘푸들’로 불리고 있는데 이에 동의하십니까.” 지난해 11월1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 영국의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유력지 「더 타임스」 기자가 돌발 질문을 던지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굳어졌다.



‘푸들’은 국내외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의 혈맹을 자처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를 비꼬아 부르는 별칭이다. 블레어 총리는 부시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다. “‘예스’라고 대답하지 마세요. 그러면 난 더욱 어려워집니다.” 순간 회견장은 웃음 바다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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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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