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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개 상품 난립, 판매액 2조 넘어…부동산 펀드 ‘안전핀’ 확인이 우선 

운용사 전문성 체크해야 

외부기고자 민주영 FPnet 금융컨설팅팀 팀장 watch@fpnet.co.kr
일러스트:조경보·siren71@hitel.net최근 한 자산운용사의 부동산 펀드가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조기 청산됐다. 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그동안 인기를 모았던 부동산 펀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여타 부동산 펀드들도 안전한지를 따지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마침 새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 시행에 따라 처음 등장한 지 1년 된 시기여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부동산 펀드는 지난해 5월 첫 상품이 나온 이래 총 90개가 등장했다. 총판매액은 지난해 말 8610억원에서 5개월 만에 2조11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부동산 펀드는 대출용 펀드를 비롯해 임대용 펀드, 경매펀드 등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부동산 펀드는 오피스텔·상가·아파트 등을 짓는 데 필요한 자금을 펀드에서 대출 형식으로 빌려주고 미리 정한 대출금리를 받아 다시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형태가 주류다. 이를 개발대출형(Project Financing·PF)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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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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