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카멜 대표.“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곳곳이 공사장입니다. 이런 공사 현장 때문에 도시 분위기가 삭막해지는데, 그 현장을 둘러싼 펜스라도 산뜻하게 디자인했으면 훨씬 모양새가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누구든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펜스(담장) 설치 업체인 ㈜카멜의 김유리(32) 대표는 “이제 펜스에도 산뜻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우리 주위에 설치된 ‘회색빛’ 펜스는 삭막한 공사 현장을 더 삭막하게 만들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