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연 신화마린테크 사장.제주도 중문 관광단지에 가면 바닷가에 색다른 배 한 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닌다. 한눈에 봐도 일반 어선과 확연히 구분되는 요트다. 하얀 돛이 바람을 머금고 물 위를 날 듯 달리는 풍경이 이미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있다. 외국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제주도 앞바다에 펼쳐진 것이다.
‘어떤 돈 많은 사람이 취미생활로 비싼 요트를 수입했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이 요트는 뜻밖에도 국산이다. 요트를 만든 이 역시 생각보다 부자이거나 호사스러운 사람은 아니었다. 주인공은 신화마린테크의 김화연(42) 사장. 그는 국내 최초로 요트를 제작했고, 운항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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