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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 시장 연 손국일 디지털큐브 사장…“벤처는 대기업과 차별화해야 살아”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손국일 디지털큐브 사장.회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었던 중요한 계약이 파기됐다면 최고경영자(CEO)의 심정은 어떨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런데 그런 경험을 얘기하면서 웃어넘기는 강심장을 가진 CEO가 있다. 손국일(43) 디지털큐브 사장이다.



디지털큐브는 국내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의 약 7할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삼성전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디지털큐브가 PMP 신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삼성전자 브랜드와 판매망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하자’는 제안이었다. ‘대박’이 터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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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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