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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장 경영’하는 신창연 여행박사 사장…“‘5년 만에 100배 성장’비결은 직원을 최고 대우해준 것” 

 

외부기고자 홍기삼 객원기자 kisam@dreamwiz.com
신창연 여행박사 사장.여행업계의 ‘이마트’. 일본 전문 여행사인 ‘여행박사’를 일컫는 말이다. 여행박사는 규슈(九州) 왕복 9만9000원, 도쿄(東京) 항공 왕복 21만9000원 등 기존 여행사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상품 가격으로 일본 여행객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여행박사를 통해 일본 관광을 다녀온 인원만 지금까지 40만 명 가까이 된다.



가격이 너무 싸다 보니 동종 업계의 흑색선전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심지어 정말 그 가격에 갈 수 있는지 테스트 삼아 여행길에 올랐다가 아예 여행박사에 입사한 직원이 있을 정도다. 중간 브로커를 거치지 않는 직거래와 선금 지급, 집중 거래, 광고를 안 하는 원칙 등이 업계 최저가의 비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8월 31일로 만 5주년이 된 여행박사는 직원 170명에 올해 예상 총매출 45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창립 이듬해인 2001년 총매출이 4억50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만 5년 만에 100배의 외형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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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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