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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한 앤드루 가워스 파이낸셜 타임스 편집장… “한국, 규제 갑자기 생기는 예측불허 국가”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 ytcho@joongang.co.kr
앤드루 가워스 파이낸셜 타임스 편집장 해외투자자들은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지만 아직 예측하기 어렵고 불필요한 규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9월 5~7일 3일간 한국을 방문한 앤드루 가워스 파이낸셜 타임스(FT) 편집장은 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해외투자자들이 보는 한국 금융시장과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은 중국의 성장과 함께 발전하는 국가로 정보기술(IT)산업과 문화산업이 발달했습니다. 꾸준히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시장이지요.” 하지만 가워스 편집장은 아직도 한국에는 개방이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시장 예측이 어렵고 새로운 규제가 갑자기 생기곤 합니다. 최근 금융권 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입니다.” 가워스 편집장은 한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북아 금융허브가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완전한 개방형 경제로 만드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자본의 집결지인 금융허브는 규제의 테두리 속에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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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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