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55) 포항시장은 청사진부터 설명했다. 설명 중 답답했나 보다. 갑자기 집무실 한 쪽에 걸려 있던 큼직한 지도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도였다. ‘포항’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게 컸고 거기서 시작한 화살표가 부산과 중국·일본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뻗쳐 있다. 정 시장은 “영일만항 건립을 계기로 동해 중심의 물류도시로 가겠다”고 했다.
‘제2의 영일만 기적!’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