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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 성공학⑬ ㈜넥슨의 카트라이더] ‘단순+재미’의 게임 기본에 충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석권한 ‘국민 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각광 

유규하 편집위원 ryuha@joongang.co.kr
지난 1월 14일 서울 삼성동의 영화관 메가박스.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이곳에 이날 저녁따라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이 발 디딜틈 없을 정도로 몰렸다. 500석 규모의 영화관은 금세 가득 찼고 입장을 못해 발을 구르며 아쉬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날 메가박스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를 지켜보기 위해 온 젊은이들이었다. 특별한 행사란 다름 아닌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2차 리그 결선 경기. 카트라이더 게임 최고수를 가려내는 이벤트였다.



오후 7시. 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드디어 게임 개막이 선언됐다. 참가 선수들은 지난해 10월 이후 12주 동안 진행된 본선 게임에서 선발된 카트라이더 ‘고수’들. 이날의 결승전은 10차례의 레이싱을 갖고 점수를 합산해 등수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세트, 2세트 게임이 진행되며 관중석에서는 환성과 탄식이 번갈아 쏟아져 나왔다. 게임이 중반을 넘어가며 김진용 선수가 1위로 뛰쳐나왔고, 마침내 10번째 마지막 레이스가 끝나며 우승이 확정돼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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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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