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에 성공하고 있는 스페인과 잘 안 되고 있는 이탈리아 모두 배울 게 있다. ‘컨설테이션 투어(consultation tour)’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국별로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하되 소홀하면 감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달라.”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간부회의를 통해 주문한 내용이다. ‘컨설테이션 투어’란 사실 기존에 있던 용어나 개념은 아니다. 재경부 혁신팀이 한 부총리의 의견을 듣고 그럴듯하게 만든 신조어다. 컨설테이션이란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가진 사람이 남의 의뢰를 받고 설계와 기타 기술적인 상담에 응한다든지 진단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컨설턴트(consultant)는 컨설테이션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여기에 여행이나 견학을 의미하는 투어(tour)란 말을 합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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