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제국을 떠올린다. 이탈리아제 명품의 화려한 모습도 그려진다. 실제로 국민소득 2만3000유로,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지금 심한 경제적 속병을 앓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경제성장률은 1% 이하로 유럽에서 최하위다.
정부 예산 적자폭은 국내총생산(GDP)의 5%이며, 공공부채는 120%를 넘어 위험수위다. 세계경제포럼은 이와 관련, “이탈리아는 10여 년간 추진한 개혁 작업에도 불구하고 세계 47위의 경쟁력이다”라고 했다. 잇따른 경제개혁으로 성공을 거둔 스페인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탈리아는 왜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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