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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서 잠자며 1년간 맛 연구” 

동양음식에 승부 건 박규성 오리엔탈푸드코리아 사장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서울시청 앞 서소문의 베트남 쌀국수집 ‘호아빈’은 예약을 따로 받지 않는다. 점심·저녁으로 밀려드는 고객 때문에 자리를 미리 잡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평일 매출 250만원. 사무실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200만원 매출 올리기가 어렵지 않다.



박규선(40) 사장은 2003년 10월 일산 장항동에 ‘호아빈’ 1호 직영점을 냈다. 서소문점은 2호점이다. 일산점은 오픈 3개월 만에 월 매출 4000만원을 넘겼다. 점포 권리금은 2억원을 호가한다. 창업 2년 만에 전국 45개 가맹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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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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