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누브티스의 이경순 대표가 ‘행복한 CEO’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만난 유명 인사들의 패션 코디를 제안한다. ‘행복한 CEO’는 정·관·재계 고위급 인사들의 철학과 이미지를 담아 독특하게 디자인한 상품(넥타이·스카프 등)을 만든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대표와 공동으로 주요 인사들의 철학과 개성이 담긴 코디법을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국내 유일의 토종 은행장이라고 자부하는 황영기(54) 우리은행장. 그는 공식석상에선 스트라이프 줄무늬 넥타이를 맨다. 비공식 자리에서는 하늘색과 연노랑의 넥타이를 매 다양한 패턴의 자기 연출을 한다. 스트라이프 줄무늬 넥타이는 정통 클래식 넥타이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준다. 하늘색과 연노랑의 파스텔 색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 상대방에게 경계감을 풀 수 있도록 한다. 깔끔한 마스크는 50대 연배에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밝은 색상이 잘 어울린다. 적재적소에 맞는 이미지 관리를 통해 본인의 색깔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멋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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