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은 지난 십수 년간 ‘상위(上位) 10%’에 주목해 왔다. 1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이른바 ‘천재론’도 그런 것이다. 최상위 1%가 나머지 99%를 먹여 살릴 것이라는 이론은 입증되고 있는 듯하다. 삼성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표주자가 됐으며 그런 삼성을 만든 것도 핵심 인재들이었음을 부정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해마다 ‘1등 LG’를 비전으로 제시하는, 재계 2위의 LG도 결국 그 방법은 인재에서 찾고 있다. 모두들 상위 10%, 최상위 1%를 키우고 관리하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런 인재를 내부에서 키울 수 없다면 밖에서 영입하는 것도 더 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그런 인재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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