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 건물 내부 중에 천장과 벽의 예각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붕과 벽의 예각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모서리 땅으로 인한 공간 부분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철 휴가가 시작된다. 서해안과 달리 동해안을 여행하다 보면 해변과 잇대어 지어놓은 횟집들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태풍이 오면 금세 부서질 것 같지만, 손님을 끌어 장사가 될 만한 장소라면 천막을 쳐서라도 돈을 벌겠다는 생각에서 아슬아슬한 갯바위에까지 방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삼각형의 모서리 방이 나오게 마련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