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실제 소비가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23일 발표한 ‘2006년 2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2분기 중 101을 기록해 1분기보다 8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스로 기준치 100을 넘기는 했으나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및 미래의 경기상황,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기준치보다 낮으면 현재와 미래의 경기 등에 관해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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