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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동아 입찰 막으려 비공개 회의” 

부총리·안기부장 등 참석…“사회주의 국가 진출 면허 없다”트집
최원석의 리비아 개척 ⑩ 

이호·객원기자·작가 leehoo5233@hanmail.net
▶카다피 대통령과 격의 없이 담소를 나누고 기념 촬영하는 최원석 회장. 두 사람은 가족들 얘기도 자주 나누었다.

마침내 발주처는 앞서 밝혔던 대로 81년 11월, 20개사를 예비심사 합격업체로 발표하고 82년 10월, 최종 입찰을 실시했다. 최종 입찰은 절차도 복잡했다. 입찰 서류는 발주처가 있는 벵가지와 트리폴리로 각각 나누어 직접 제출하고 여기에서 살아남는 마지막 4개 회사가 다시 런던에서 협상에 돌입하는 것이다. 피를 말린다고 했지만 리비아로서는 독자적인 심사 방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입찰하는 회사들을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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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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