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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고급 술집 통째로 전세 내시오” 

입찰가 3000만 달러 삭감 싸고 실랑이…동아 낙찰 후 밤샘 파티
최원석의 리비아 개척기 ⑫ 

이호·객원기자·작가 leehoo5233@hanmail.net
▶86년 3월, 리비아를 방문한 최 회장에게 망구시(왼쪽·현재 총리) 장관이 대수로 공사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때 리비아의 문은 망구시 장관으로부터 열린다고 했을 만큼 파워가 막강했다.

최종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3개사와 밀고 당기는 공사비 협상은 9일간이나 계속됐지만 끝까지 리비아 측이 최대의 관심을 보인 곳은 역시 한국의 동아컨소시엄이었던 것 같다. 리비아 대표단이 마지막 날 다른 2개 업체를 놔두고 동아 팀들을 만나러 온 것 자체가 그랬다. 그러나 문제는 리비아 측이 입찰가 3000만 달러를 낮추라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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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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