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기업이 똥개도 아닌데 길들인다니…” 

98년 빚보다 자산 많은데 파산결정…고위층 측근 ‘조심하라’메시지도
최원석의 리비아 개척기 ⑭ 

이호·객원기자·작가 leehoo5233@hanmail.net
▶97년 6월, 대수로 공사 3차 이후를 수행하기 위해 리비아 정부와 동아건설이 50 대 50 공동출자로 런던에 설립한 DAM(Dong Ah Middle-East) 이사회를 최 회장이 주재하고 있다. 향후 리비아 공사는 DAM에서 모두 수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동아에 대한 리비아의 신뢰와 애정은 통수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절정에 달했다. 그동안 최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위험한 고비를 수차 넘기기도 했고 앞서 언급했듯 레이건 제재조치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사실상의 2단계 공사 완공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통수식까지 환호 속에 마무리했으니 앞으로 계속될 공사는 천재지변이 없는 한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 이어가면 될 일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