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상반된 두 장면을 볼 수 있다. 속도를 줄이고 차량 행렬 속에서 차례를 기다린 뒤 현금으로 통행료를 지급하는 광경 하나. 한편 옆 차선에선 ‘통행료 낸 것 맞나’ 싶을 정도로 씽씽 달려 톨게이트를 지나친다.
1분 1초가 아쉬운 출퇴근 길에 톨게이트에서 기다리지 않게 해주는 효자가 바로 ‘하이패스’다. 2005년부터 시행 중인 하이패스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6월 수도권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108만 대 중 19%인 20만 대가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2005년 6.2%에 불과하던 것에서 3배 넘게 뛰어 오른 수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