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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경영] 미련 버리지 않으면 끝이 불행 

춘추시대 범려는 대업 이루자 떠나…나갈 때 아는 현명함 있어야
리더는 물러날 때 알아야 

이훈범 중앙일보 논설위원 cielbleu@joongang.co.kr
중국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은 아마도 춘추시대에 오나라와 월나라 두 라이벌의 대립이 아닌가 싶다. 오죽하면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를 탔다는 ‘오월동주(吳越同舟)’의 고사성어까지 생겨났겠나.



이 말은 원래 『손자(孫子)』 ‘구지편(九地篇)’에 나오는 것으로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은 서로 미워하지만 그들이 한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면 좌우의 손이 함께 협력하듯 서로 돕는다”는 손자의 말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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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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