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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호 (2007.10.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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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요”
새벽 2시까지 눈 비벼가며 일해…조용히 벌어야지 요란 떨면 안 돼
차이니스 드림 이룬 정영채 지린성보그룹 동사장
글·이필재 편집위원/사진·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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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동사장이 평양에 지으려 했던 백화점 조감도를 들어보이고 있다. “공산당이 먹여 살려야 할 사람들을 우리 성보가 책임지고 있는 셈입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시에서 지린성보그룹을 경영하는 정영채(74) 동사장은 “성보국제상무빌딩 입주상인·점주에 식당 직원까지 합치면 5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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