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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그림은 감정 전문가 통해 사야” 

인터뷰 | 아네트 뱅송 기요네 유럽미술감정전문가협회 회장
가짜로 판명되면 보험회사가 책임…작품 가치는 품질과 희귀성에 달려 

파리=박정욱 객원기자·파리대 교수 arslocus@aol.fr
파리는 익스프레소 커피 한 잔에 녹아 따뜻한 거품과 함께 윤기 있는 얼굴로 고여 있다. 미술에 관심이 없으면 사실 커피에도, 와인에도, 여인에게도, 맑은 하늘 한구석 바람 한쪽에도 관심이 없을 것이다. 그림은 그 모든 것의 함축이다.



그림을 닮은 미술품 역시 마찬가지다. 이상하게 비틀린 19세기 유리잔의 허리를 감싸 쥐면 마치 그림 속으로 여행을 하는 듯하다. 파리에는 파리에만 있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중에는 파리의 문화적 향기가 잔뜩 배어 있는 미술감정가협회의 명함이 있다. 이번에는 미술감정가협회 회장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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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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