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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깨지고 머슴만 남았다” 

MB정부 관료들 탈출 러시
3~4급 중견 공무원들 잇따라 민간행 … 정부조직 ‘허리 공백’ 우려도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어디로 갈까? 정부조직 개편 이후 민간 진출을 고심하는 중견 공무원이 늘고 있다.공무원들의 민간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실무업무를 담당하던 3~4급 중견 공무원들의 이직이 늘고 있다. 이는 ‘머슴론’을 펴는 MB정부의 강도 높은 정부조직 개편으로 ‘관료 메리트’가 옛날만 못해졌기 때문이다. 한창 일할 30~40대 엘리트 공무원들이 빠져나가면서 정부조직의 허리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공무원 사회에 이직 바람이 불고 있다. MB정부 들어 ‘미운 오리’로 전락한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하나 둘 자리를 떠나고 있는 것이다.



“머슴처럼 일할 바엔 비전 없는 공직에서보다는 민간에서 능력을 펼쳐 좋은 대우를 받겠다”고 생각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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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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