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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 먹으려면 돈 모아야 

유가 200달러 시대 무서운 시나리오
미국행 비행기표 300만원 육박 … 할인마트에선 외국산 농산물 사라져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참치잡이 배는 벌써 30% 정도가 조업을 중단했다. 유가 200달러가 되면 참치회 구경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유가가 150~2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200달러 시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그야말로 죽음의 시나리오다. 그때 우리 경제는 어떤 모습이 될까. 시간을 앞으로 돌려 200달러 시대의 고단한 한국의 모습을 담아봤다.2010년 여름 휴가철. 휴가철인데도 인천공항은 의외로 조용하다. 지난 수년간 오른 국제 유가 탓에 해외 장거리 여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은 예전처럼 가기 쉽지 않다. 폭등한 유가 때문에 왕복 비행기 삯만 1인당 300만원에 육박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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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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