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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잘나가니 LG처럼 ‘활짝’ 

구본무 회장 ‘웃음의 의미’
위기 떨치고 1분기 사상 최대 수익 … 조용한 리더십에서 활동 폭 넓힌다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신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평소 소리 없이, 조용히 그룹을 경영하던 그의 스타일을 감안하면 다소 뜻밖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구 회장의 리더십 스타일이 바뀐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구 회장의 보폭이 부쩍 넓어진 것은 그의 행동반경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구 회장은 지난 5월 16일 LG솔라에너지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태안 태양광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같은 달 9일에는 LG디스플레이의 파주 8세대 LCD 생산라인 건설현장을 찾았다. 또 지난 4월에는 LG이노텍의 광주사업장 발광다이오드(LED)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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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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