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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기 ‘참모의 길’을 묻다 

청와대 1기 비서실 뼈아픈 실패 … 기업도 참모 역할 더 커져 

박미숙·이윤찬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2기 청와대 참모진은 잘할 수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이 새 청와대 비서진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박병원 경제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정동기 민정수석, 맹형규 정무수석, 정정길 대통령실장.

새 정부 출범 117일 만에 청와대 1기 참모진이 완전 교체됐다.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해 발생한 국정혼란의 책임을 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참모의 역할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사례다. 21세기 복잡 다난한 정보화 사회에서 리더는 시시각각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런 결단의 순간, 또는 장소에는 항상 참모가 있게 마련이다. 결국 좋은 참모가 현명한 CEO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의사결정권자에게는 숙명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참모상은 어떤 모습일까. 심층 취재했다.21세기 리더는 외롭다.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선택을 해야 하는 중압감에 눌려 있다. 이때 안목과 소신을 가지고 바른 말을 하는 참모 한 명만 있어도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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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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