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회장을 맡고 있을 당시 만난 적이 있다. 1989년이었다. 당시 내가 근무하던 종합상사 닛쇼이와이(日商岩井)는 현대조선과도 상당한 거래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서울지점으로부터 이 회장이 방일하는데 꼭 만나보라는 메시지가 들어왔다. 시나가와(品川)의 호텔에 가니 이 회장 이하 여러 명의 간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야기가 길어지며 화제는 소련 시장의 근황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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