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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져~ 솟아날 구멍 막혀~” 

손님은 줄고 구두약 값은 올라 생활고 급증 …“가계부 쓰기 무섭다” 하소연하는 아줌마 손님도
구두닦이 김창호(44, 가명)씨의 ‘신발 밑창’ 경제학 

"구두 닦으세요.”“…” 천호동 소재 A목욕탕 구두닦이 김창호(44, 가명)씨는 일명 ‘딱쇠’처럼 연방 목소리를 높인다. 10명 중 7명은 묵묵부답이다. ‘닦지 않겠다’는 무언의 표시다.



새벽 5시30분에 출근해 오전 11시45분까지 그가 닦은 구두 숫자는 단 12켤레. 김창호(44, 가명)씨의 금고엔 1만원짜리 지폐 3장과 500원짜리 동전 몇 개만 덜렁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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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호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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