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인 중 ‘잘된다’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 사람들 말을 들으면 하루에도 수십 개 기업이 망해 나갈 것 같다. 하지만 불황에도 잘되는 기업은 있다. 웃지 않는다고 해서 다 슬픈 건 아니다.
문제는 가격이다. 품질이니 디자인이니 서비스니 말은 많지만 결국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가격이다. 품질이든, 디자인이든, 서비스든 모두 가격에 비해 만족스러우냐 아니냐의 문제다. 지구상에 돈에 구애 받지 않고 뭘 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부자라 해도 돈을 무한정 가진 것은 아니다. 불황에는 더 그렇다. 제품의 질을 단번에 올릴 수 없다면 가격을 한번 고려해 볼 만하다. 지금 받는 값이 과연 최소한의 것인가, 가격에는 거품이 없는가, 더 쉽게 값을 지불하게 할 순 없을까를 궁리한다면 불황을 타개할 수도 있다. 지난 1월 웅진코웨이에서 정수기, 연수기 등을 렌트 한 회원 수는 1만3000명 순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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