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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아닌 ‘윈-윈’ 노리는 상생 동반자 

중소업체 거래대금 100% 현금 결제 시작한 현대모비스
연간 2조4000억원 지급 이자부담만 100억원대 … 2, 3차 협력사도 혜택 

이석호 기자·lukoo@joongang.co.kr
어림잡아 2만여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를 한 회사가 엔진부터 시트까지 다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세계 어느 업체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 수천 개의 공장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동차 산업을 국가 경제의 중추로 대접해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의 협력사 지원 및 관리가 주목을 끄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품업체의 수직계열화가 필요하고, 부품업체의 경쟁력이 결국 자동차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국가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다는 점이다. 세계 시장에서 독일, 일본, 미국의 자동차 회사와 경쟁해야 하는 이들 협력업체의 규모는 아직까지 대부분 구멍가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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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호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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