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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바람과 우주를 품은 그곳” 

호주, 그 환상의 여행지 

정일환 객원기자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 비록 12시간의 야간비행 후 새벽 무렵 공항에 내리면 온몸이 방망이로 얻어맞기라도 한 듯 무거워도 말이다.



워밍업으로 공항에서 45분 거리인 호주야생동물원(Australian Wild Life Park)에 들렀다.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와 캥거루는 말할 것도 없고, 오리너구리, 태즈메이니언데빌, 윔뱃 등 이름도 낯선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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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호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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