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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황제’, 중국 하나로 모으고 빗장 풀고 … 

CEO 제왕학(10) 모택동·등소평
아편전쟁 후 150년 이어진 분열 끝내고 ‘오늘의 중국’ 만들어
국제경영원 - 이코노미스트 공동기획 

정리=함현근 인턴기자·desire_ham@joongang.co.kr
올해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 60주년을 맞았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은 옛 ‘중화제국’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21세기 신(新)중화질서에 대응할 방략을 세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21세기정경연구소 신동준 소장과 함께 중국 근·현대사를 움직인 인물들을 조망해 봄으로써 새로운 관점을 얻어본다. 다음은 강의내용 요약.
중국은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문명을 갖고 있었다. 저명한 경제사가인 알버트 포이어워커는 16세기까지의 세계를 “세련된 관료제나 문화적 성취는 말할 것도 없고 농업 생산성, 산업기술, 상업, 도시의 부와 생활수준 등 어떤 면에서 비교할지라도 유럽은 결코 중국과 대등한 수준에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갑자기 아편전쟁 이후 무기력한 나라가 된 것일까? 불과 2세기 만에 중국을 압도할 정도의 과학기술 문명을 이룬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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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호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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